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UAE 방문 때 만났던 UAE 왕세제의 최측근 칼둔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내일(8일) 방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임 실장의 UAE 방문 배경에 대한 의혹도 함께 해소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초 아부다비에서 UAE의 무함마드 왕세제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도 배석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특사 방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한병도 / 청와대 정무수석 : UAE는 아주 중요한 파트너이고 대통령과 통화도 했기 때문에 우리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특사 자격으로 방문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봤습니다. 그쪽에서 환영한다는 말이 있었고 그래서 방문을 했고요.]<br /><br />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에 UAE와의 관계가 나빠졌다거나, 이명박 정부 비리를 캐다가 UAE 왕실의 반발을 샀다는 식의 의혹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정부 때 체결한 군사 협정에 문제가 있어서 임 실장이 방문했을 거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임 실장 특사 방문의 배경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칼둔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여권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오는 8일 칼둔 청장이 방한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임종석 실장이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칼둔 청장은 아부다비 국영 투자공사인 무바달라의 CEO와 UAE 원자력공사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임 실장이 UAE를 방문한 배경 등에 대한 진상이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해왔던 청와대는, 칼둔 청장의 8일 방한 일정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700010203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